창원국가산단 올해 재도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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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65회 작성일 21-02-23 17:44본문
코로나19 및 지역산업 침체속에 수출경쟁력이 날로 저하됐던 창원국가산단이 올해부터 V자 반등을 하며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와 산단공에 따르면 창원국가산업단지는 2016년 53조 매출에서 2017년 57조원에서 지난해 39조로 생산액이 뚝 떨어졌다. 그러던 것이 매출액이 바닥을 치고 조선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ICT 등 산업고도화 및 스마트 산단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가시적인 성과가 올해부터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올해 창원국가산단 생산액을 전년보다 약 20%(11조원) 증액한 50조원 달성으로 정하고, 6개 분야 108개 세부사업을 통해 민자를 포함한 1조 438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사업은 크게 기업경영지원 분야, 기반구축 분야, 수출지원 및 스타트업 활성화 분야,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 에너지산업 분야, 신산업 육성 분야 등 6개 분야이다.
우선 기업경영지원 분야는 지역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긴급자금 및 동반성장협력자금과 중진공, 경상남도 자금 등 총 1조원 규모의 융자자금을 조성하고,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과 단계별 성장역량강화 사업, 동전산단 절삭유 사용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등 10개 사업 198억5000만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 기반구축분야는 2019년 선정된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선도산단 사업과 창원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에 따른 사업들을 통해 각각 34개 사업 2719억과 11개 사업 5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연료전지발전 등 자립형 그린에너지존 조성을 통해 RE100실증 모델 구현을 위한 스마트 그린 상상허브 조성을 추진한다.
세 번째 수출지원 및 스타트업활성화 분야는 CES(국제제자제품박람회) 참가지원을 통한 마케팅 지원과 지난 해 11월 성공리에 추진한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상비즈니스 센터를 상반기에 조성해 수출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네 번째 주력산업고도화는 창원지역의 전통 산업인 조선, 기계, 자동차, 방위항공산업분야를 기술 고도화를 통해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조선산업은 특수선박과 무인선박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소부장 지원 강화와 함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PAV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통해 방위항공산업분야 육성하는 등 주력산업고도화 분야 16개 사업 1242억 5000만원 규모로 투입한다.
다섯 번째 에너지산업 분야는 미래 창원시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산업으로 8000억원 규모의 민자가 투입되는 수소 연료전지발전 선도사업,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구축 및 운영 사업 등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14개 사업 9555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여섯 번째 신산업육성 분야는 기존 제조업과 AI·IcT기술을 접목해 신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로봇산업을 통해 기존산업 자동화 및 문화컨텐츠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또 로봇문화 확산 맞춤형 인재육성과 컨센션센터 컨텐츠 사업 개발 등을 통해 로봇문화 산업을 개발하고, 뿌리산업 및 스마트공장용 로봇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산업육성을 위해 12개 사업 445억 8000만원의 사업을 실시한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지난 2년간 창원경제 회복을 위해 발판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그 결실을 맺을 때”라고 며 “창원국가산단 생산액 50조원 달성은 창원경제 V턴 성장을 위한 가장 상징적인 목표로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