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해성디에스·LT정밀, 4200억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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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1회 작성일 22-03-24 16:51본문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해성디에스㈜, LT정밀㈜, 창원시와 4200억 원 규모 시설투자 및 370명 신규 고용창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이사, 김진국 LT정밀㈜ 대표이사와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미래차 부품기업 20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남이 첨단산업과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해성디에스㈜(대표 조병학)는 창원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반도체 핵심부품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징 서브스트레이트 생산공장 증설에 향후 3년간 350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3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해성디에스의 이번 투자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반도체부품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LT정밀㈜(대표 김진국)는 창원2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자동차 알루미늄 단조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쿨링 시스템과 열교환기 생산공장 증설에 70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70명울 고용하기로 했다.
LT정밀은 이번 투자로 차별화된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핵심역량을 확보하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이번 투자협약은 그동안 제조업 혁신을 위한 노력과 첨단산업 강소기업의 투자가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경남도는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번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협약 체결식에 이어 열린 투자설명회에서는 경남의 미래자동차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투자에 대한 지원 사항이 소개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산업동향과 사업 전략 ▲수소전기차 국내외 산업 동향 ▲국내 미래차 전환 현황 및 지원사업 등을 발표했다.
이어 경남도에서는 2022년 달라지는 투자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투자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핵심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기업 투자에 대한 체계적 사후관리와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