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뿌리기업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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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9회 작성일 22-07-15 09:52본문
효율개선으로 전기요금 12% 인하 효과
약 4천만원 전기요금 절감효과 기대

[천근영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전은 에너지다소비 업종인 뿌리기업에 대한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뿌리기업 맞춤형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한전에 따르면 모든 제조업의 기초인 뿌리기업은 산업구조상 전기사용량이 많아 노후화 된 저효율 설비 등의 교체, 개선을 통한 효율향상이 필요 하나 경영여건상 효율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한전에서는 ‘뿌리기업 대상 고효율기기 보급 지원사업 지원금 상향’,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연계 종합 에너지효율화 시범사업’ 추진, 뿌리기업 협동조합 공동시설 교체지원 시범사업 등의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4월부터 뿌리기업 전용 지원사업을 신설해 기존 고효율기기 보급 지원사업 중 일부 지원품목(LED, 변압기, 인버터, 사출성형기)에 대해 지원금을 1.5∼2.0배까지 상향해 지급하고 있으며, 지원비율은 고효율기기 구매비용의 25% 수준이다.
지난 3개월(4,5,6월) 접수기준 123개社가 지원사업(지원금 약 30억 원)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370개社(지원금 약 90억 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화 된 저효율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함으로서 약 12%의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예상되며, 참여기업 평균 연간 약 4500만 원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인 KEPCO-ES와 합동으로 사업예산 약 20억원 규모의 종합 에너지효율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SCO 사업방식(ESCO에서 효율향상 비용을 先 투자하고, 고객은 3~5년 동안 매월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투자비 상환)으로 시행되며, 여기에는 에너지진단 및 컨설팅, 종합효율개선(기기, 조명, 공조 등)사업 등이 포함되고, 추가로 지급보증보험료 등 부대비용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이 완료된 뿌리기업 9개社에 사업제안을 완료했고, 참여기업 평균 연간 약 38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뿌리산업조합 출자금으로 설치·운영중인 공동 오수정화시설 등의 노후 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예산은 3억 원 규모로 3~5개 조합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며, 고효율기기 구매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에너지효율화가 어려운 공동설비에 대한 인프라 시설 교체 지원을 통해 전기요금 등 운영유지비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